
'그라운드의 폭격기'로 불렸던 김도훈 성남 수석코치(41)가 박사가 됐다.
김 코치는 최근 '프로축구 팬의 팀충성도가 경기관람 요인과 소비자행동 결정요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단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코치의 논문은 티켓 구매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관중의 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김 코치는 유일하게 두 차례 K-리그 득점왕(2000년, 2003년)에 오른 한국축구의 대표적인 골잡이였다. 2006년부터 친정팀인 성남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며, 성남의 K-리그 우승(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2010년)에 일조했다.
박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