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이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신태용 감독은 13일 조바한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0 결승전에서 성남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시절 ‘여우’로 불리며 한국프로축구를 넘어 아시아 무대까지 호령한 신태용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감독과 선수로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아시아 최초다. 수많은 슈퍼스타와 명장이 아시아 무대를 거쳤지만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전례는 없다. 역사가 깊은 유럽 축구계에서도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FC 바르셀로나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등 소수만이 이뤄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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