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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외국인 공격수 3총사 앞세워 상주 꼭 잡는다
관리자 2011-08-04 391

두 번의 패배는 없다.

 

성남 일화가 외국인 공격수 3총사를 앞세워 상주 상무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은 6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지난 3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시즌 첫 맞대결에서 장남석, 김정우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3골이나 내줬는데 이는 성남의 시즌 최다 실점이었다.

 

성남으로선 시원한 승리로 상주에 설욕하면서 최근 K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서 벗어나려 한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이로 인해 15위로 다시 미끄러졌지만 비관스럽지는 않다. 경기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선수들의 잇단 복귀로 전력은 더욱 안정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FA컵 8강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터라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의 꿈을 포기하기는 이르다. 6위 FC 서울과의 승점 차가 14지만 그런 자신감을 갖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믿음직하고 파괴력 넘치는 공격 라인이 마침내 완성됐기 때문이다. 라돈치치의 부상 회복과 에벨찡요의 합류로 성남의 공격은 정점을 찍었다.

 

라돈치치는 FA컵 8강 부산 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해 20분 후 에벨톤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7개월 만에 다시 밟은 그라운드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를 치른 것이다.

 

에벨찡요도 부산 전에서 전반 5분 선제 득점을 올리며 한국 땅을 밟고 뛴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빠르게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K리그 전북 현대 전에서도 절묘한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매 경기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에벨톤도 라돈치치, 에벨찡요가 가세하면서 자신의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FA컵 부산 전 후반 말미처럼 외국인 공격수 3총사의 위력이 다시 한 번 떨쳐질 지 모른다.

 

성남의 이번 상대는 상주다. 한때 선두권에 올랐던 상주는 어느새 13위까지 내려 앉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후반기 들어 추락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경남 FC 전 1-0 승리가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다. 그 이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이다. 김정우를 앞세워 골은 터뜨리고 있지만 그보다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7골이나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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