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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R 프리뷰] ‘5월의 대반격 시동’ 성남, 강원도 잡는다
관리자 2011-05-06 434

‘5월의 대반격 시동 성남, 강원도 잡는다

어린이날에 이어 어버이날에도 웃는다.

성남 일화가 8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원정 4연전의 마지막, 승리로 갈무리

성남은 지난 5러시앤캐시컵 2011’ 4라운드 A조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5월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시즌 원정 7경기 만에 거둔 승리이기도 해 기쁨이 두 배였다.

성남은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작업으로 원정 4연전을 치르는데 이번이 그 마지막 경기다. 계속되는 원정경기지만 힘들지는 않다. 이미 지난 대구 전을 통해 시즌 원정 징크스도 털어냈다

앞선 원정 3경기에서 111패를 기록했는데 경기 내용은 매우 괜찮았다. 지난달 30K리그 경남 FC 전에서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 상대는 강원이다. 강원은 K리그에서 17패로 최하위다. 7연패 후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0-0으로 비기며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그 뿐이다.

지난 5일 리그컵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0-2로 패하며 공식 9경기 연속 무승(27)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9경기에서 넣은 득점은 고작 2골이었다. 지난 316일 리그컵 광주 FC5-0 승리 이후 50일 넘게 승리가 없는 강원이다.

강원은 부산 전에서 21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골문 안으로 향한 게 3개에 그칠 정도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진다. 2009K리그 신인왕 김영후는 올 시즌 기나긴 부진에 빠져 있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성남은 대구 전에서 사샤, 하강진이 뛰지 않은 가운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슈팅 공간을 내주지 않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김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나 대구 전에서 전성찬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력 약화는 강원이 더 크다. 강원은 중앙 수비수 곽광선이 징계로 빠진다. 수비진의 리더 곽광선이 빠지면서 박지용, 김진환이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룰 텐데 이들은 경험이 부족해 조직력이 미흡할 수 밖에 없다.

남은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했고 경남, 대구를 상대로 2골씩을 터뜨렸다. 특히 대구 전에서 홍철과 김덕일이 터뜨린 골 상황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점점 날카로워지는 성남의 공격이라면 강원의 느슨해진 수비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 강원은 부산 전에서 세트피스와 역습에 대한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사샤를 활용한 세트피스도 좋은 공격 경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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