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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프리뷰] 국가대표 3인방, 승리 책임진다
관리자 2011-03-18 533

성남 일화가 2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를 갖는다. 당초 이번 경기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잔디 교체 작업으로 인해 성남 홈경기로 변경됐다. 성남의 상주 원정 경기는 8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 중인 성남으로선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상주 돌풍 잠재우고 첫 승 신고한다

우려는 했으나 출발이 좋지 않다. 성남은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3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3월 12일 홈 개막전 전북과의 경기는 0-1로 패했다. 4일 후 치른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1라운드 포항 원정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은 성남을 비롯해 부산 아이파크, FC 서울이다.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최강 클럽에 올랐던 성남으로선 현재 성적표가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그러나 시즌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3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잠재력을 지녀 발전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연승을 할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남의 지난 상대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꼽히는 전북과 포항이었다. 이번 상대는 ‘군인 팀’ 상주다. 이수철 감독이 이끄는 상주는 올해 연고지를 광주에서 상주로 옮긴 이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월 5일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고 3월 13일 부산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상무가 광주를 연고지로 쓸 때 13승 5무 6패로 크게 앞서 있다. 34골을 넣었고 21골을 허용했다. 공격과 수비 균형이 잘 이뤄졌다. 최근 홈 경기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2009년 이후 1무 1패. 2009년 6월 27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최성국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3위 자리를 놓고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지난해 10월 30일에는 상주와 2-2로 비기며 4위로 미끄러졌고 결국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성남 선수들은 지난 2년간 홈 팬들에게 전하지 못한 상주 전 승리의 기쁨을 이번만큼은 반드시 안겨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도 전북 전을 마친 후 “홈 개막전에서 패해 죄송하다. (팬 여러분께)상주 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국가대표 3인방, 승리 책임진다

성남의 젊은 피인 김성환, 하강진, 홍철이 나란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온두라스전에 나설 27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하면서 이들을 포함시켰다. 홍철은 지난달 9일 터키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를 했고 하강진과 김성환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K리그에서 활약을 살펴본다면 이들의 발탁은 전혀 놀랍지 않다. 홍철은 왼쪽 수비수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돋보이며 날카로운 왼발 킥을 지녔다. ‘포스트 이영표’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성환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성남에 입단한 이후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하게 출장했다. 경기력의 기복이 없고 활동량이 많으며 대인 마크 능력도 좋아 ‘신태용 매직’의 중심 축을 이루는 선수다. 올해 성남으로 이적한 하강진도 초반 리그 2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홍철, 하강진, 김성환은 상주 전을 마치고 22일 파주 NFC에서 국가대표팀 훈련을 시작한다. 상주 전은 이들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나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로서는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필요도 있다. 그렇다면 상주 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끄는 것만큼 좋은 건 없을 것이다. 성남 코칭스태프도 “홍철, 하강진, 김성환의 이번 국가대표팀 발탁이 잠재력을 끌어 올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우-김철호, 친정팀을 향해 ‘신고합니다!’

상주는 올해 국가대표 출신 최효진과 김치우를 비롯해 장남석, 권순태, 김치곤 등 수준급 선수들이 입대했다. 알짜배기들의 영입으로 전력도 많이 강화됐고 초반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상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은 다름 아닌 성남 출신 선수들이다.

김정우는 K리그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인천 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부산 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김정우는 3골로 대전의 박은호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살림꾼’ 김철호도 K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병’ 김철호와 달리 ‘상병’ 김정우는 친정팀과 맞대결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정우는 지난해 4월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전에서 90분을 뛰었다.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에 차출돼 지난해 10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는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이수철 감독이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는 김정우는 사샤, 김태윤을 상대하며 김철호도 지난해까지 함께 중원을 책임졌던 김성환, 조재철과 힘 겨루기를 한다.

한혜원 2011-08-10
훈련시간은언제뜨나요??그리고황송공원에서하는훈련시간7시에시작하면안되겟지요...??
김진수 2011-08-06
더우니까 8시에 하죠~ㅎㅎ평일이라 대부분 직장인들 6시나 7시에 끝나는데 탄천 올시간은 줘야할듯~ 중요한경기니깐요~
한상백 2011-08-06
꼭 이기길 응원하겠습니다. 성남일화 화이팅!!!
최승현 2011-08-04
8시쯤이 가장 좋을듯,,, FA컵이라도 우승해야죠,, 화이팅!!!
이상엽 2011-08-04
8시쯤 해요. 수요일에 학생들이 올 것을 기대하는거 아니면 당연히 직장인 퇴근을 고려해야져.(이랬다고 설마 구단직원 퇴근을 고려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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